놀부항아리갈비 술한잔으로 안성맞춤이네요

무인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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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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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회사 회식이 있어서 대표님의 맛있는 고기집을 찾으라는 미션에

평소에 요 큰 항아리에 먹음직하게 담겨져있는 돼지갈비가 떠올라서 온 이곳은 바로

놀부항아리갈비 전문점입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붉은 계열과 블랙톤으로 맞춰져서 인지 식욕이 절로 올라가더군요

덩치가 제법있어서 4인식탁 기준에서도 중앙 한자리를 차지하는 리키랍니다

 

 

일반 철판위에서 먹었던 돼지갈비보다는 왠지 숯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고기가

풍미를 더욱 올려주는건 아시죵

 

 

제법 쓰끼다시도 많이 나오더군요 그중에 미역냉국 입안이 텀텀할때 딱인데 서빙보시는 분이 알아서

챙겨주시더라구요 무한리필수준으로 퍼마셔서 아마도 속으로 모라 하셨을 것 같네요

 

 

드디어 나온 놀부항아리갈비의 정체 우리 개발1팀은 입맛들이 초딩급이라 순한맛으로 시켰는데 확실히 육안으로 보더래도

무지 부드럽고 달콤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는다는건 많은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사실

너무 강불에 빨리 먹을려고 하면 기름이 사방에 다 튀어서 안좋아여

오로지 냉국으로 속을 달래면서 기다렸써요

 

 

햇배추인지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먹었던 고기집중에 김치상태가 후레쉬했네요

담근지 딱 일주일정도 숙성 시킨 맛이랄까

 

 

이것이 놀부항아리갈비의 정체랍니다 육질이 아주 촉촉해 보이시져

 

 

어느정도 숯의 열기도 은은하게 돌면서 고기가 익어가는데

코끝을 자극시키는 이늠이 향이 사람 미치게 하더군요

소주만 줄기차게 홀짝되며 어서 익어라만 외치고 있으니 희망고문이 따루 없었네요

 

 

이날 회식비가 어마하게 나온것 같던데 평소에 맛있는 곳을 탐방하는 대표님의 안색과는 달리

저를 째려보시는 눈빛이 어이쿠 쌀벌하더라구요

 

 

배터지게 먹고 입구에 티타임 하기위해서 자판기커피 한잔씩 뽑아들고 수다를 떨고 있는데 오잉 제가 먹었던 곳이

우수가맹점이라니 역시 서비스도 좋고 사장님 인상이 좋으시더니

종종 찾아봐야할 곳으로 점찍은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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